둥근잎꿩의비름을 만났습니다.
이 친구는 우리나라 3대 바위 꽃 중 하나입니다.
동강할미꽃, 분홍장구채와 마찬가지로
바위에 터 잡고 삽니다.
분홍색이 아주 선명하고,
꽃 하나하나가 별 모양입니다.
뭉쳐 핀 꽃들을 보면
옹기종기 별이 모여 있는 것만 같습니다.
조영학 작가가 들려주는 둥근잎꿩의비름 이야기는 이렇습니다.
"꿩의비름 중에서 제일 귀한 게 둥근잎꿩의비름입니다.
색깔이 제일 강하기도 하고요.
주로 바위에 피고,
줄기가 아래쪽으로 늘어지며
기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.
딴 꽃에 비해서 이렇게 늘어지니까
꽃보다 오히려 잎이 더 이쁘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요.
잎이 동글동글한 게 연잎 같기도 합니다.
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위 꽃 3종 세트가 다 멸종위기종이었는데
이 친구는 복원에 성공했고,
더는 남획의 위험도 사라져
지금은 멸종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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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3896789?cloc=dailymotion